한국여성건설인협회 정기총회, 안영애 회장 취임
한국여성건설인협회(회장 안영애, 안스디자인)에서는 지난 1월 12일 역삼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세미나 및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색채를 주제로 세미나 열어
이번에 12번째를 맞은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세미나는 “色:COLOR"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최경실 교수(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 색채디자인 전공)가 “색채와 도시환경”이라는 주제를, 류학철 대표((주)엔텍프랜건축환경연구소 대표)가 “2008 한국색채대상 설계사례”라는 주제를, 김애주 부장(현대산업개발(주) 주택설계팀)이 “국내 공동주택 색채계획 사례”를 발표하여, 도시와 주택에서의 색채계획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을 마련하였다.
▲최경실 교수(이화여자대학교대학원)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안영애 신임회장 취임, 조경분야에서 처음
세미나에 이어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 결산,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이루졌으며, 신임회장 취임식도 개최되었다.
신임회장으로는 안영애 회장(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이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안영애 회장의 취임으로 조경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여성건설인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김영선 전임회장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해체 이후 용역 수주가 잘 되지 않고, 최근 경기 악화로 인해 스폰을 받기도 힘들어 조금 힘든 시기를 맡게 되었다며, “힘든 시기에 회장직을 넘겨주게 되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한국여성건설협회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후임 회장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안영애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들처럼 잘할지 모르겠지만, 위기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일을 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여성들이 다 좋은데 2% 부족한 것이 있다. 단결 인화력이 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여성건설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안영애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영선 전임회장(좌), 안영애 신임회장(우)
- 박광윤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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