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교량 디자인 현상공모, 엠파트너스 당선

라펜트l기사입력2009-02-25

마곡도시개발사업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특별시 SH공사는 최근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마곡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게 될 교량의 디자인 현상공모를 하고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제를 가진 교량 9곳
수변도시로 거듭날 마곡도시개발구역은 총면적 3,363천㎡으로 서울의 경쟁력확보를 위하여 첨단산업단지, 국제업무단지, 워터프론트, 친환경주거단지조성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한강르네상스와 연계된 서울시 역점사업이다.

마곡지구내 녹지축과 연계하여 길을 잇게 될 교량은 총 9곳으로 길이는 각각 60여m이다. 교량은 왕복 3∼10차선의 차도와 인도가 함께 설계된다. 이번 교량디자인 업체의 당선작을 보면 서울시내에 들어선 다른 교량에 비해 창의성이 돋보이며 차별화된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디자인으로 교량마다 주제를 가지고 있다.

교량하부 녹지공원과 어울려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
특히 교량하부는 시민들이 만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휴식과 공연, 스포츠, 축제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하고 있어 마곡지구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된 교량 디자인은 지난해 선정된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한 국제현상공모 작품과 더불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상공모에는 모두 17개 팀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국내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1등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교량하부의 활용계획이 우수하며 마곡지구내에 연결녹지의 문화축에 부합되는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선정된 교량 디자인 작품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SH공사 1층에서 전시되며, 심사결과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등상, 엠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민현준)

출처 _ 서울시

박광윤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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