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간판시범사업 효과 전국적 확산 조짐
인천시의 간판시범사업이 봄바람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인천시는 간판으로 인한 광고효과와 건축물 및 거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례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강원도, 경상북도, 광주시, 경남 통영, 경기 파주, 전북 군산, 전남 여수, 대구시 등에서 옥외광고 전문가, 주민자치위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인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기존의 간판에 대한 인식을 확실하게 변화시킨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간판은 아름답게 설계한 건축물을 디자인 개념이 부족한 재질로 뒤덮게 해 건물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건물 입점상점들과 인접 건물상가 등의 무한 경쟁으로 각종 폐해는 물론 불법행위까지 발생해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된 것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이다. 시는 군·구의 대표적 중심도로에 사업비 173억원을 들여 7500여개 간판을 깔끔한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했다. 간판시범사업 추진실적이 90% 이상된 중구 삼치거리, 연수구 먼우금4거리, 남동구 중앙공원길, 서구 서곶로 등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상반기 안에 관련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세계일류 명품도시를 향한 국제도시로서의 매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_인천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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