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감나무 식생조사 착수
파주시에서는 우리나라 최북단에서 자라는 수령 50년 이상된 감나무 식생조사를 3월5일 착수했다.
추운 날씨로 감나무 식생이 어려운 파주지역에도 적응해 재배되고 있는 감나무가 다수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우수 유전자원으로 사용하고자 식생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조사로 지역별 주수, 수령, 수고, 지름 등을 조사하고 금후 내동성 유전자원 확보는 물론 감나무를 활용한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과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도시 숲 조성, 마을, 산책로 등에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식생조사를 한 강상수 원예작목팀장은 “감나무는 겨울에 얼어(-20℃이하) 죽는 나무가 많아 감나무 재배 북한계선이 인천, 서울, 강릉, 함흥까지 재배지가 형성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돼 감 재배 적지도 북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이번 식생조사를 통해 다양한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감나무 재배 면적확대와 새로운 농산물의 관광상품화는 물론 다양한 장소에 식재 깨끗한 친환경 파주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출처_경기도 파주시
- 손미란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