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역사로 본 도시의 모습
『역사로 본 도시의 모습』은 도시의 형태가 만들어지는 보편적인 현상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유기적 패턴ㆍ격자ㆍ다이어그램ㆍ장엄한 기풍의 도시설계 그리고 스카이라인은 도시의 형태를 분석하는 다섯 가지 틀이다. 이 책에 망라되어 있는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은, 시대와 지역은 물론 문화와 사회적 여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다섯 가지의 범주가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역사로 본 도시의 모습』은 다양한 역사적 자료와 예리한 분석, 풍부한 지적 경험과 광범위한 문헌을 바탕으로 쓴 도시설계 역사분야의 귀중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옮긴이(양윤재)의 말
이 책에서 저자는 도시형태의 형성과 관련하여 다섯 가지의 틀; 유기적 도시, 격자형 도시, 다이어그램으로서의 도시, 장엄한 기풍의 도시, 그리고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통해 도시를 분석하고 있다. 물론 도시 형태를 분석하는 방법은 엄청나게 많이 있으며, 분석의 목적과 기법, 그리고 대상의 특성과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사용된 다섯 가지의 범주는 모든 시대와 지역은 물론 문화와 사회적 여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대부분의 경우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이 책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도시형태의 역사는 도시와 건축을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데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건축과 도시설계의 실무와 연구, 그리고 교육에 오랫동안 종사해왔던 나는 건축가나 도시설계가가 사용하는 디자인의 어휘나 요소들이 어디서부터 온 것이며,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에 관한 의문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왜 오늘날까지 우리가 격자나 선형 도시, 방사선 가로와 환상형 도시, 그리고 상징적인 스카이라인의 모습을 도시 속에서 만들고 있으며, 도시의 모습은 정치, 사회, 문화적 배경과 어떤 관계를 맺으면서 변해가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다양한 역사적 자료와 예리한 분석, 풍부한 지적 경험과 광범위한 문헌을 바탕으로 쓴 도시설계 역사분야의 귀중한 역작이라 할 수 있다.
■ 저자소개
스피로 코스토프Spiro Kostof(1936~1991)는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건축역사학 교수였으며, M.I.T.와 예일대학, 콜럼비아 대학과 라이스대학에서도 교수로 활동했다. 그가 쓴 책으로는 『건축가: 전문직업인의 역사에 나오는 이야기』(1977), 지금은 교과서의 표준이 된, 『건축의 역사: 장치와 의식』(1985), 그가 출연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엮은 『디자인으로 보는 미국』(1987), 그리고 이 책과 짝을 이루는 『짜맞추어진 도시』(1999) 등이 있다.
■ 옮긴이소개
양윤재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 미국 일리노이공대 대학원과 하버드 대학 설계대학원에서 건축과 도시계획, 조경 및 도시설계를 공부했다. 이후, 미국의 S.O.M.에서 건축과 도시설계 실무를 했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환경대학원과 건축학과에서 도시설계를 가르쳐 왔으며, 미국 워싱턴대학 교환교수, 서울시청계천복원사업본부장과 행정2부시장을 역임했다.
지은이 _ 스피로 코스토프 /옮긴이 _ 양윤재 / 펴낸곳 _ 공간사 / 발행일 _ 2009. 1. 20 / 가격 _ 45,000원 / 페이지 _ 344쪽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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