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는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노후화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어린이공원 3곳을 선정해 올 3월부터 4월말까지 어린이공원 재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사업 대상지는 전원(소재지 : 권선동1059), 세곡(소재지 : 권선동 1045), 용화출(소재지 : 권선동 1163-7)어린이공원으로 모두 1989년 2월에 조성돼 놀이시설물의 훼손이 심하고 부적절한 공원환경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와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로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에 권선구는 이 세 곳을 재정비해 도심 속 가족마당으로 가꿔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휴식공간의 창출을 통해 다세대가 공유하는 공원을 조성하고자 3월 중순 착공해 4월 말 준공을 예정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공원 재정비공사의 기본 테마는 달팽이, 나비 등으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주요 놀이시설물 역시 작은성, 우주선의 모양을 본떠 상상력을 극대화하며 안전성까지 고려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공원을 자연학습의 장으로 만들고자 녹지율을 높이고 매화나무, 산사나무 등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과 함께 열매를 관찰할 수 있는 수종을 적절히 배치, 4계절 경관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향토적인 한식풍 육각정자를 설치할 예정이며 다양한 야외헬스기구를 곳곳에 배치하여 건강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외에도 배수시설과 공원 등 설치를 통하여 항상 문제돼 왔던 배수문제와 공원 내 치안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권선구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성된지 오래되어 어린이들의 놀이환경으로서 부적절하고 안전에도 크게 문제가 되는 어린이공원을 연차적으로 재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_경기도 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