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새디자인비전 ‘지생가’,조경의지 담겨

“방음벽 내리고, LH 둘레길 만든다”
라펜트l기사입력2011-04-04


`지생가` 로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4일 발표한 새디자인 비전 지생가(地生家)’는 땅이 집을 낳는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는 생명과 자연을 근간으로 하는 생태

주의를 표방하고, 이를 주거 디자인에 반영시키겠다는 LH의 혁신의지를 반영하는 구호이기도 하다.

 

이번 디자인비전 수립은 권영걸 교수(서울대 디자인학부)팀이 맡아 진행하였다. 권교수 팀은 디자인비전에서 건축디자인, 외부환경디자인, 시각디자인, 시설물디자인, 야간경관디자인 5대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Design LH의 비전(地生家)과 핵심가이드라인을 표현한 일러스트

 

LH의 아파트는 앞으로 지생가의 비전아래 주변녹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붕, 장식적요소가 배제된 단정한 입면의 건축물로 구현된다.

 

이와더불어 종래의 폐쇄적인 분위기의 비상계단실은 밝은 이동공간으로 조성하고, 적극적인 실내조경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 단지외부와 내부를 차단시키는 경계면의 옹벽과 방음벽을 최소화하고 그 안에 나무그늘이 있는 LH둘레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비전수립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집합주거공간의 한국적 규범을 제시하는 동시에, LH와 국이 함께 초록의 삶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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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관련키워드lLH,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생가, 디자인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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