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겨냥한 프리지아 수출 확대 추진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틈새시장을 겨냥, 경제적 재배 방법을 통해 프리지아를 일본, 러시아 등지에 10억원 수출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기술원에 따르면 겨울 계절에 맞게 저온성 작물인 프리지아를 여름 재배작물인 국화 하우스에 재배, 국화재배의 1/4 정도의 적은 연료비의 경제적인 방법으로 전년에 비해 5배 정도 웃도는 수출 목표치를 설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리지아는 졸업 시즌에 수요가 급증하는 점에 착안하여 틈새시장을 공략, 여름철 국화재배가 끝난 하우스를 활용하여 별도의 시설 비용 없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겨울철 프리지아 작형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정식하고 2월부터 4월 까지 생산하여 국내 및 일본에는 졸업시즌에 맞추고 있으며 러시아에는 여성의 날(3월 8일)에 맞추어 집중 출하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년전부터 재배농가와 공동으로 ‘프리지아·국화’ 재배 작형을 개발하여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작형으로 현재 31농가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희망농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충남프리지아연구회 백관현(부여군 세도면 수고리)회장은 “겨울철에 프리지아를 재배하면 국화를 재배할 때 보다 연료비를 적게 들이면서 토양 관리도 적절히 할 수 있고 소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좋은 재배작형.” 이라고 말했다.
도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여 수출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도 기술원에서 구성한 프리지아연구회를 중심으로 금산, 부여, 서천, 예산, 태안, 당진 등의 50여 농가에서 연 500만본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기가 짙고 화색이 뚜렷하며 화형이 우수하여 수입국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출처_충청남도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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