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겨냥한 프리지아 수출 확대 추진

라펜트l기사입력2009-03-17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틈새시장을 겨냥, 경제적 재배 방법을 통해 프리지아를 일본, 러시아 등지에 10억원 수출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기술원에 따르면 겨울 계절에 맞게 저온성 작물인 프리지아를 여름 재배작물인 국화 하우스에 재배, 국화재배의 1/4 정도의 적은 연료비의 경제적인 방법으로 전년에 비해 5배 정도 웃도는 수출 목표치를 설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리지아는 졸업 시즌에 수요가 급증하는 점에 착안하여 틈새시장을 공략, 여름철 국화재배가 끝난 하우스를 활용하여 별도의 시설 비용 없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겨울철 프리지아 작형은 10월부터 12월까지 정식하고 2월부터 4월 까지 생산하여 국내 및 일본에는 졸업시즌에 맞추고 있으며 러시아에는 여성의 날(3월 8일)에 맞추어 집중 출하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년전부터 재배농가와 공동으로 ‘프리지아·국화’ 재배 작형을 개발하여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작형으로 현재 31농가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희망농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충남프리지아연구회 백관현(부여군 세도면 수고리)회장은 “겨울철에 프리지아를 재배하면 국화를 재배할 때 보다 연료비를 적게 들이면서 토양 관리도 적절히 할 수 있고 소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좋은 재배작형.” 이라고 말했다.

도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여 수출량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도 기술원에서 구성한 프리지아연구회를 중심으로 금산, 부여, 서천, 예산, 태안, 당진 등의 50여 농가에서 연 500만본 정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기가 짙고 화색이 뚜렷하며 화형이 우수하여 수입국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출처_충청남도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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