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검은기름, 꽃으로 걷어낸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3-18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4월 24일부터 열려


2007년 12월 서해안의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다. 이후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긴 했지만 지역경제는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4월 24일부터 27일동안 충남 안면도에서 개최되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  기름유출사고 이후 시름을 앓고 있는 충청남도(도지사 이완구)의 새로운 타개책이자 행보가 된다.
우선 꽃박람회라는 행사를 통해 충청남도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다는 것이 눈에 뜨인다. 꽃의 아름다움으로 기름사고의 악몽을 걷어낸다는 것이다. 꽃에 부여되는 의미가 남다르다.

본 박람회가 국제행사라는 점, 태안 봉사자들의 의미있는 자원 봉사를 부각시켰다는 점 등도 특색으로 부각된다.
우선 본 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와 기획재정부에서 국제공인을 받아 치러지게 되며, 해외 21개국 56개 기관·업체 등이 행사에 참가한다.
또한 이번 꽃박람회는 기름유출사고의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환경의 소중함과 보존의 중요성을 알려줄 만한 학습의 장이 되도록 구성하여, 의미를 다지기도 하였다.




▲꽃박람회에서 선보일 다양한 수종들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과 수목원 일원 79만3000㎡에서 ‘꽃, 바다 그리고 꿈’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안면도꽃박람회.
꽃과 바다의 어울림, 안면도의 아름다움을 컨셉으로 하는 주제관과 꽃의미래관, 꽃의교류관등7개의실내전시관, 그리고 각각의 의미가 있는 15개의 야외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게 되며, 그 외에도 안면도의 아름다움을 빛내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123만명이란 대단한 인파가 팔을 걷고 우리의 서해를 복구시켰다. 그리고 충청남도 도민들은 이들의 봉사에 화답하는 의미로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바로 꽃박람회라는 주제를 들고 말이다. 이제는 우리가 서해안 경제로 발걸음을 옮겨, 시름에 빠진 그들의 마음을 달래주어야 할 때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청 홈페이지(www.chungna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2년에 개최된 꽃박람회

나창호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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