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양철교 리모델링 공모 ’기억을 걷는 시간’ 당선

라펜트l기사입력2009-03-20

대구시 동구청은 옛 대구선 아양철교를 명소화를 위한 리모델링 아이디어 공모에서 영남대 건축학과 김현수 외 4명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건축, 조경 디자인 분야 대학과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 콘셉트 공모를 실시했고, 국내 23개 대학 53개팀과 5개사 업체가 참여했다. 심사는 학계, 관련업체, 구청 관계자 등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을 심사했다.

최우수작 '기억을 걷는 시간'은 철교레일 위를 모바일 박스가 이동해 자유로운 공간을 형성하는 내용으로 기존 아양철교의 기능적 면모를 감성적 시각으로 재해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청 관계자는 "당선된 작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철교 위에 금호강 조망을 위한 전망대 설치, 갤러리와 와인바, 야간경관조명 등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양철교 리모델링 사업은 14㎞에 달하는 옛 대구선(동대구역~반야월역~청천역) 폐선부지를 개발해 아양철교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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