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실련-서울시, 위해식물 관리협약체결
기업체, 학교 등과 연계하여 자원봉사자 모집(사)환경실천연합회(회장 이경율)와 서울시 푸른도시국(국장 최광빈)은 월드컵공원 내 생태교란 위해식물 관리 상호 협약서를 지난 1일(금)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서울의 생태변화가 시작된 이후 위해식물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토종식물의 개체수 감소와 멸종 등 생태계 피해가 나타났다.
이에 환실련은 지난해부터 성동구 암사동 일원의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 한강 둔치 공원에 이르기까지 위해식물 제거활동을 자발적으로 이행하였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환실련은 기업체, 학교 등과 연계하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위해식물을 제거한다. 또 서울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담당하기로 협의하였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과 같은 위해식물로 인해 애기부들, 쥐방울덩굴과 같은 토종식물의 서식지가 침해받고 있다”는 현실을 전하며 “환실련이 전개해오던 위해식물 제거 활동은 서울시 푸른도시국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지속될 것”이라 밝혔다.
월드컵 공원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2,689,500㎡ 면적의 공원으로 2008년 자료에 의하면 약450종의 식물과 460여종의 새, 곤충, 양서류, 어류, 포유류가 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귀화식물을 볼 수 있고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
- (사)환경실천연합회는 환경부 법인설립 제228호, 등록 제53호로 인가된 비영리민간단체로 환경파괴/오염행위 지도단속, 환경의식 계몽, 실천방안 홍보, 환경정책 및 대안 제시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구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교류 활동과 더불어 UN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 협의적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취득하여 국제 NGO로 성장하고 있다.
▲ 서울시 푸른도시국 최광빈국장과 환실련 이경률회장의 협약서 교환
▲ 암사동 생태경관 보전지역 위해식물 제거활동 장면
-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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