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디자인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인천시 공공디자인이 체계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공디자인관련사업은 가이드라인 없이 실・국, 부서별로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사업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웠으나, 공공디자인 전반에 걸쳐 추진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은 3월 30일 인천시 관계부서, 용역수행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세부 분야별 가이드라인, 표준매뉴얼 작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공공디자인기본계획은 인천광역시 전역의 도시기반시설, 가로시설물 등 공적영역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인천의 도시이미지(City Image)를 분석・평가하여 공공디자인의 방향과 목표를 정립하고, 도시환경 및 도시이미지에 적합한 가이드라인과 운영・관리방안을 제시하여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의 가치 및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본 용역수립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인천의 정체성 및 인천다움을 찾기 위한 워크숍과 군・구 담당자 의견수렴, 시민의식조사 등 의견수렴 절차가 작년 12월 용역착수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인천시는 미래 도시이미지에 맞는 공공디자인 구현을 위해,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공공공간, 공공시각매체, 옥외광고물의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지속적으로 유도 및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인천시 전역에 대한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지침제시가 아닌 신개발지역, 기성시가지, 도서지역으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디자인 유형별 특성에 맞는 공공디자인 해법이 제시된다. 그리고 전략적으로 도시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중・장기 실천계획도 제시될 전망이다.
향후 인천시는 분야별 공공디자인 적용대상의 핵심시설을 추출하여 타시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차별성을 갖추고, 이해하기 쉽고, 활용하기 쉬운 가이드라인 작성에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올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출처_인천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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