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고산식물, 평강에 다있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석원(Rock Garden)을 자랑하는 평강식물원에서 특별히 선보이는 세계고산식물전시회가 식물원 내 암석원과 알파인 하우스 및 전시장에서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 환경부와 국민일보사의 후원 아래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회의 첫날에 개회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암석원은 단순한 암석정원이 아닌 고산식물 정원을 말하는데, 평강식물원은 암석원의 지하부에 유공관 시설 등, 특수 토양처리 등을 하여 현재, 온갖 세계고산식물들이 마치 자생지에서와 같이 번식, 생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자로부터 뿌리를 내려 지금에 이르기까지 7년이 넘게 관리한 결과 현재는 암석원의 모든 고산식물들의 토양적응이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조성에 있어 수석과 기암괴석의 배치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산지에서 쉽게 발견되는 너덜과 자연 계곡을 모델 삼아 한국형 암석원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적인 영국왕립식물원의 인정을 받기도.
백두산의 월귤, 백산차, 한라산의 털진달래, 알프스의 에델바이스 등 1,000여종의 말로만 듣고 실제로는 볼 수 없었던 희귀 고산식물들이 만개하여 사람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하늘 아래 열려있는 가든과 유리온실, 알파인 하우스, 암석 싱크를 통해 사람들에게 공개될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에게 뿐 아니라 동종업계 및 정부와 언론에게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4월 1일 부터는 엘름 앞 광장 온실에서 400여점의 약용 우리 꽃 분화전시인 약용식물 · 야생화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고산식물은 해발 2,500m 이상(고산대)에서 자라는 식물을 일컬으며, 이들은 강한 자외선, 저온, 건조한 토양 등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며, 꽃을 피울 수 있는 시기가 짧지만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아름다운 꽃모양과 색, 그리고 향기를 지니고 있다.
일반 환경에서는 흔히 보기 힘들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은 식물이기도 하다.
-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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