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에 예술인촌 조성된다
창원시, 창조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마산 창동 뒷골목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새롭게 탄생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7일 마산 원도심 재생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창동 빈점포 활용 골목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동 빈점포 활용 골목가꾸기 사업은 비워있는 빈점포와 추억의 골목길 공간에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쇠퇴된 상권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기법 중 하나로 기존의 물리적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동 학문당 뒤편 골목길 230m 구간의 빈점포 50여 개소를 시에서 2년간 임대 후, 조각·회화·문학 등 분야별 특화된 예술거리를 조성하여 예술인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구역 내 도로바닥, 건물 파사드, 간판, 조명정비 등 물리적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공사를 4월 말 발주하여 올해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예술인 입점 및 관리·운영 사항은 총괄기획자(Master Planner)를 공개모 집 후 선정하여 골목길 전체를 문학과 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에서는 4차례 주민설명회를 거쳐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빈점포 임대료 산정을 위하여 감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추진 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추억이 서려있는 창동 골목길에서 작가의 예술 활동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하여, 시민들과 예술을 공유함으로써, 상권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 사업 의 궁극적 목표이자 지향점이다"라고 말했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kegjw@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