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뉴타운, 친환경 수변도시로
봉화산-물가로공원-중랑천 잇는 Blue Network 형성, 생태환경도시 면모 갖춰
서울시 중랑구 중화2동, 묵2동 일대 중화뉴타운이 중랑천을 비롯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녹색 수변도시’, 편리한 대중교통 접근성과 자전거도로를 바탕으로 한 ‘친환경 교통 중심도시’로 쾌적하게 변모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발표한 ‘중화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510,000㎡ 규모의 중화뉴타운에 2016년까지 용적률 238~240%를 적용, 7~35층 아파트 6,413가구가 신규로 들어선다.
총 6,413호는 중․저층 판상형 및 고층 탑상형 아파트 등 다양한 층수의 주택을 포함하며 이 중 1,138호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또 1인 세입자 비율이 40%로 매우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세대 독립생활이 가능한 부분임대 아파트 816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물가로공원’ 조성되는 등 생활 곳곳에 물 흐르는 친환경 수변도시
우선 중화뉴타운엔 폭 8m, 길이 1.2㎞ 규모의 ‘물가로공원’이 조성되는 등 생활 곳곳에 물이 흐르는 친환경 수변도시로서 손색이 없게 조성된다. 또 인접한 중화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이용한, 실개천이 흐르며 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는 등 쾌적한 수변 도시경관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다가설 전망이다.
봉화산-물가로공원-중랑천 잇는 Blue Network 형성, 생태환경도시 면모 갖춰
특히 봉화산-물가로공원-중랑천을 연결하는 Blue Network(녹지-수경축)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수용하는 지구중심 공원을 거점으로 소공원이, 어린이공원 및 오픈 스페이스 간 순환로 및 녹도를 연결하는 보행자 중심의 거리가 조성돼 생태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자전거와 지하철 환승시스템 구축하는 등 ‘미래형 자전거 특화도시’로
중화뉴타운은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과 상계 중계권 및 한강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도로 광역연계 네트워크를 구축, 대중교통과 더불어 자전거와 가까운 미래형 자전거 특화도시로도 형성된다. 또 단지 내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중화역세권엔 자전거 전용주차장을 설치, 자전거와 지하철 환승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중화뉴타운은 범죄 없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건물 배치 단계부터 범죄요소를 차단해 설계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기법이 도입되며 보행안전구역과 장애물 구역으로 구분된 무장애 도시(Barrier Free City)로 설계, 장애우의 승하차를 용이하도록 하는 등 장애인, 노약자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중화 재정비촉진지구의 생활권 종합 개발계획을 담은 이번 촉진계획안을 5월 중으로 결정․고시할 예정이며, 사업은 추진위원회 승인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단계별로 추진된다.
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