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하류구간 관광지로 변신

라펜트l기사입력2009-04-30

고산자교에서 살곶이 체육공원 구간 청계천하류 특성화개발사업 모두 마쳐
마장동 고산자교에서 쭉 뻗은 청계천 하류가 시작된다.
이곳에는 현재 아름드리 들꽃과 풀내음과 시냇물소리, 갚대숲, 또한 간간이 쉬어갈 수 있는 체육공간시설과 하천 양옆의 확 트인 자전거 도로까지 조성되어 있다.
여기에 오전 5시부터 밤11시까지 눈, 비를 가리지 않고 때론 경쾌하고 때론 잔잔한 그날의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이 흐른다.
상류에 비해 침침하고 어두웠던 청계천 하류를 성동구가 2007년 1월부터 가꾸어 놓은 청계천 하류의 현재의 모습이다.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마장동 고산자교에서 서울숲 한강변에 이르기까지 5,5km의 청계천 하류지역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오는 4월말에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산자교에서 서울숲까지의 청계천․중랑천변 좌, 우 제방을 푸르게 녹화하여 철새보호구역의 자연생태 특성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호안 상단에는 벚나무, 느티나무 등 큰 나무를 식재하고 하단에는 작은 수목이나 잔디, 야생화 및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장은 물론 도시를 푸르게 녹화하였다.

고산자교에서 성동교 구간은 분수대, 물놀이터, 조각공원, 체육시설 정비, 인공습지 조성을 하여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롭고 자연학습 교육위주의 개발을 하였으며, 고산자교 하부 수중에는 야간에 화려한 프로그램 분수대와 어린이 및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를 만들고 정비가 덜 된 체육공간을 전면 재정비해 운동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하여 가족피크닉 장소로 손색이 없도록 꾸며놓았다.

살곶이공원내 부지 7,500㎡에는 조각공원, 바닥분수대, 생태연못을 만들어 문화적 명소로 꾸몄다.
살곶이 조각공원에 조성된 남매상은 지난12월부터 많은 주민들이 옷을 릴레이로 갈아입히면서 언론에 보도되어 현재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또한 성동교에서 서울숲 구간에는 성동교 좌우측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다양한 색상을 연출해 은은하고 볼거리 있는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메타스콰이어 등 나무숲길을 조성한 사색의 길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거닐 수 있도록 추억의 거리를 만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도 만들었다.
청계천과 중랑천에 각 1개씩 갈대, 부들 물억새 등을 식재한 인공습지와 길이 100m의 관찰데크를 만들어 생태자연환경을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고, 철새 및 물고기들의터와 먹이장소로 제공한다.

성동구는 많은 시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계천의 진출입로에 대해서 현재의 콘크리트 진입로를 자연석, 나무 등의 자연친화형 소재로 전면 재시공해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랑하천 주변 좌우에 자전도로를 정비하여 자연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자전거로 출퇴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응봉역 뒤편에는 1,090평의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을 만들고 매점을 설치해 운동후 휴식을 겸한 장소로 꾸몄고 이곳에는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야간조명                                             ▲ 인공습지관찰데크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향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신설될 응봉교는 다리 중앙에 서울숲으로 직접 연결되는 보행전용로 설치와 경관 조명시설을 겸한 아치형 교량으로 재탄생한다.

성동구는 향후 청계천하류 특성화개발을 통해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연계한 관광식당타워의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 제설발진기지 대지 515평 연면적 2,163평에 지상 5층 지하 2층의 관광식당타워를 만든다. 단일품목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마장 축산물 시장과 연계해 고기 음식점 빌딩으로 활성화시켜 경쟁력과 차별화가 있는 먹거리 특화타워를 조성한다. 내부에는 고급식당, 대중식당, 패스트푸드점, 휴게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 공영주차장부지에는 잔디블럭의 노상주차장을 만들어 평상시는 주차공간으로 이용하고 각종 행사시에는 다양한 이벤트장소로 활용하게 되며 주변에 수목을 식재해 방음효과 및 경관할 계획이다.

구관계자는 “청계천 상류는 각종 개발로 인해 이미 내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를 알려져 있으나 이에 반해 하류는 그동안 개발이 되지 않아 찾는 이가 많지 않았다”며 “이젠 상류에서 느끼지 못한 다양한 시설 및 아름다운 자연그대로의 경관을 하류에서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며 “앞으로 마장동 축산물시장과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_서울시 성동구

손미란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s-mr@hanmail.net
관련키워드l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게시물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