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18일 개막

라펜트l기사입력2009-05-13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오는 18일(월) 15시 COEX에서 기후변화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세계 80개 도시 시장단 대거 참석,  지자체 사상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열려
서울시가 1년여 간 공을 들여 준비해온 이번 정상회의에는 런던, 도쿄, 토론토, 시드니, 자카르타,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 시장을 포함해 세계 41개국 80개 도시 시장단 등(시장 29, 국제기구 4, 국내도시 7 등)이 대거 참석 의사를 밝혀와 지방자치단체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클린턴재단 이사장)과 안나 티바이쥬카 UN Habitat 의장이 기조연사로 방한, 제3차 회의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4일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각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며, 심도 깊은 토의를 거쳐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합의도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는 19일(화), 20일(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의 기후변화대응 사례’와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의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각각 발표된다.

C40 기후리더십그룹의 파트너인 클린턴재단(CCI, Clinton Climate Initiative)에서는 그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켜 왔던 신도시 개발에서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행동방안(이니셔티브)은 무엇인지 제시하며 서울시는 이러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선도적 사례 도시로 참여한다.

마지막 날, 전 세계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방안 담은 ‘서울선언문’채택
또 회의 마지막 날인 21일(목)에는 서울시의 주도 아래 전 세계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의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명문화, 세계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역사적인 ‘서울선언문’이 채택된다.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서울시는 토론토와 ‘기후변화대응과 생태복원’, 상파울루와 ‘기후변화대응과 대기 환경, 교통, 주택, 하천, 수질관리’, 프라이부르크와 ‘기후변화대응, 신재생에너지, 자전거시스템’ 등에 대해 방한한 주요 도시 시장들과 만나 도시 간 MOU도 다양하게 체결한다.

서울시, 환경 외교 통해 ‘기후변화 리딩도시’로 도약
서울시는 서울에서 열리는「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친환경도시 서울을 알리고 국제협력 기반을 다지는 환경 외교의 장 ▴대규모 국제회의 성공개최를 통해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를 기후변화 리딩도시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코엑스에선 「기후변화박람회」, 녹색성장 선도하는 우리  기업 다수 참여
한편, 정상회의 기간 동안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B2(구 인도양홀 9실)에서는 삼성, 현대, 포스코, 효성, 하니웰, 카네카 등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 대기업들이 참여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화, CDM 등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일자리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시하는「기후변화박람회」가 열린다.

출처_서울시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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