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생태육교 들어선다

라펜트l기사입력2009-05-18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가까운 산을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산책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18일(월) 그동안 도로 개통으로 인하여 두개로 나뉘어졌던 산을 생태육교를 설치함으로써 다시 잇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생태육교는 아치형의 다리로, 스트로브 잣나부, 소나무 등의 상록 침엽수와 이팝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 팥배나무, 산수국, 층층나무 등의 꽃을 볼 수 있는 나무와, 중국단풍, 청단풍 등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나무와 조경석 등으로 꾸며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눈도 즐겁게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태육교는 강서구민회관 옆에 폭 26m, 길이 18m의 규모로, 서울시에서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9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원당산과 검덕산을 연결하는 가교를 나무나 징검다리 등의 기능으로 조형물을 설치, 시각적으로 멋지게 건설하면 좋겠다.”라는 구민 제안(전모씨, 화곡6동)과, 또한 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이용편익 증진과 강서구 명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하여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장 근린공원은 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와 걷기운동 코스로 애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이 용이하고 구민회관, 국궁장, 산책로, 배드민턴장, 인조잔디구장 등의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여가생활과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생태육교가 완료되면 남쪽의 원당산과 북쪽의 검덕산이 원래대로 복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두 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생활이 안전한 강서와 더불어, 자연과 어우러진 푸른도시 강서 건설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장산 길은 봄에는 산책을 하며, ‘봄꽃을 감상하기 좋은 거리’로,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거리’로 서울시에서 선정된 바 있다.

강진솔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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