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시장)가 지난 22일 산림청에서 개최된 ‘2010년 수목원 타당성 공모 심사’에서 수동면 지둔리 산129번지 일원에 남양주시 수목원 유치를 확정 받았다.

남양주 수목원은 인구 50만 중형 도시에 걸 맞는 산림 휴양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과 경기, 서울 등 수도권 1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거리로 이용객의 유입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구상 되었으며, 생태도시인 남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희귀고유 식물 보존 육성 및 해외 유전자원의 교류추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남양주 수목원은 인근 광릉 수목원과 기타 사립 수목원들과 차별화된 차세대 생태교육장 조성에 중점을 두고 경기 남부 물향기 수목원, 바다향기 수목원과 더불어 경기도 수목원 인프라 구축과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명품 수목원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또한 수목원의 조성으로 인해 남양주를 비롯 인근 경기, 서울지역 인구 이천만의 잠재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간 5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북부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한몫을 할 것이다.

이번 수목원 유치 확정으로 인해 총 60억의 사업비를 투자 교육 및 전시시설, 생태학습원, 연구시설, 산림습지원, 양묘원, 생태교육원 등 다양한 생태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수목 유전자의 보존, 연구 등 수목원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는 대표 명품 수목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금년 내에 기본 계획 및 기본 설계를 수행하여 차별화된 수목원 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에는 첫 삽을 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생태도시 조성에 역점을 둔 남양주시는 이번 수목원 조성으로 인해 인근 광릉수목원 등과 더불어 연구협력, 생태이미지 제고 등 경기북부 생태메카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출처_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