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천, 시민 웰빙공간으로 탈바꿈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의정부에는 중랑천과 부용천이 있다. 또 내년 1월부터 백석천 3.5㎞를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데 이어 회룡천도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웰빙공간으로 탈바꿈 하게된다.
의정부시(시장 김문원)에 의하면 지난 4월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위해 환경부와 협약식을 갖고 내년 1월 공사를 착공, 2012년 준공 예정으로 있다.
또 이번에 확정된 회룡천도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지속 건의하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회룡천은 도심시가지를 흐르는 도시하천으로 90년대 하천정비시 직선화된 하도, 획일적인 콘크리트 호안설치, 갈수기시 건천화 심화로 인해 하천생태 기능이 미흡한 하천으로 생태환경의 개선과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의 조성이 필요한 하천이었다.
이번에 확정된 회룡천 정비사업 구역은 호원동 중랑천합류 지점에서 회룡2교까지 0.56㎞구간이다. 2010년 1월 공사를 착공해 2011년 준공 예정으로 사업비는 총100억원(국비60억, 도비40억)이 소요된다.
생태복원시설로는 저수호안 1.2㎞와 옹벽녹화 0.6㎞, 식재 5,000㎡, 징검다리 4개소, 여울 3개소 등이 설치 된다.
친수시설로는 자전거 및 산책로 1.2㎡와 자연학습장 1개소, 수변데크 1개소, 인도교 1개소, 호박들부설 20개소, 수변쉼터 1개소, 하중도 2개소, 고사식.터널식 분수 3개소 등이 설치 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연 친환경적인 하천정비사업이 중랑천과 부용천, 백석천에 이어 회룡천이 추가됨에 따라 시관내 어느곳이든 자전거로 서울과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또 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사업 준공시기에 맞게 백석천과 회룡천 복원 사업을 완료하여 중랑천과 부용천이 연계되는 생태하천 테마관광코스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백석천에 이어 회룡천까지 자연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바뀌게 되어 기쁘다며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어느곳이든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아름답고 살기좋은 행복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_의정부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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