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에 맞는 서울의 공원
2009년도 50개 공원을 고품격 “여행(女幸)공원” 으로 조성
서울시(시장 오세훈)에서는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원 50개소를 여성을 행복하게 만드는 고품격 “여행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행공원 조성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행도시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서 여성들이 공원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안전하면서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95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4개 분야(편의, 배려, 안전, 쾌적)에 19개 개별사업이 추진된다.
금년 10월 개장 예정인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하여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 서울숲 등 서울시에서 직영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형공원과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관악산, 용마산 등 산림형공원을 비롯하여 고척근린공원, 노량진근린공원 등 주택지 인근 근린공원 등 시공원 총 50개 공원을 대상으로, 여성의 시각에서 공원을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불안․불쾌 요소를 찾아내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환경과 여성을 배려한 여성친화적인 시설이 설치된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여 여성이 행복감을 느끼는 브랜드화된 공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여성고객의 눈으로 공원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푸른도시국 여행TF 19명이 주.야간 공원을 살펴보면서 개선점을 찾아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여성프로슈머가 시공원 91개소를 직접방문 체험하는 공원이용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여행공원 가이드라인」을 작성(첨부)하였으며, 그동안 공원이용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된 공원내 화장실, 산책로, 안내판,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공원을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확충하고, 여성안전을 위한 조경설계 및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 설치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여행화장실, 여행주차장 설치
공원내 화장실은 여성 변기수 확충 및 파우더룸, 어린이용 대소변기 등을 갖춘 여행화장실로 변신하고, 30면이상의 공원내 주차장은 여행주차장 조성으로 여성우선주차장제를 도입하여 여성 주차 편의를 도모한다.
여행길 설치
공원내 산책로를 평탄하게 정비하고 각종 공원시설과 연결지점에 대하여 단차, 턱의 장애를 해소하여 유모차, 휠체어가 편안히 다닐 수 있는 공원길을 만들 예정이다.
야간조도 향상, CCTV 및 비상벨 설치
늦은저녁, 새벽시간대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하여 CCTV를 현재 171대 설치 중에 있으며, 화장실, 사각지대 등 외진지역에 비상벨를 설치하고, 여성안전을 고려한 조경설계기준 적용, 야간조도 향상을 위해 조명등을 교체 및 확충하여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환경을 개선한다.
수유실 설치, 여성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주택지와 떨어진 대형공원을 이용하는 유아 동반 여성들을 위해서는 수유실과 방문자센터를 개선 및 확충하고, 주부․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점환경 개선, 자원봉사자 안내 등 여성을 배려하기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도시공원이 도심에 찌든 여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행복충전소로서 기능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른도시국에서는 2010년 5월까지 1차적으로 50개 공원에 대하여 여행공원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이 완료될 경우,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도심지 푸른 쉼터로서 쾌적한 여행공간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자치구와 협조하여 점차적으로 서울의 공원전체를 여행공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공원의 면적 확충과 더불어 질 높은 공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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