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단련 ‘사랑의 집짓기’ 완성해
건단련, 충북 제천시에 25억원 투입한 ‘제천 사랑의 집’ 준공식
경기침체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2007년부터 추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의 1, 2차 사업을 완공하며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회(회장 권홍사·이하 건단련)는 충북 제천시(시장 엄태영)와 함께 지난 9일 충북 제천시 청전동 482-79 소재 ‘제천 사랑의 집’ 건설부지에서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갖고 날이 갈수록 깊어지는 건설업계의 이웃사랑 및 나눔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날 준공식은 1차 사업인 ‘용인 사랑의 집’(2007년 11월, 34명)에 이어 2차 사업인 장성(2009년 4월9일, 38명), 강화(4월23일, 38명) 등 3개 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1, 2차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완성했다는 의미를 지나고 있다. 이로써 이들 4개 지역의 무주택 독거노인 148명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건단련은 향후 3차 사업인 ‘포항 사랑의 집’ 을 이른 시일 안에 착공하고 특히 지역 건설업체 및 건설관련 단체들로 ‘사랑의 집 봉사단(가칭)’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건설업계의 나눔경영과 이웃사랑 정신의 의지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위해 그 동안 건설 업계에서는 총 114억2,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건설공제조합 50억원, 전문건설공제조합 35억원, 설비공제조합 4억원 등 건설단체에서 89억원을 권홍사 회장 5억원, 대우, 삼성, GS, 현대, 대림에서 각 3억원 등 업체에서 총 25억2,0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권홍사 회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우리 사회에 나눔경영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의 새로운 모형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차 사업의 완공을 알리는 ‘제천 사랑의 집’이 건립 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3차 사업인 ‘포항 사랑의 집’이 차질없이 추진돼 건설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엄태영 시장은 건설업계가 제천시 지역의 어려운 노인들에게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데 대해 제천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패를 권홍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출처_대한건설협회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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