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텃밭공동체 운동 시작!

서울 삼선장수마을, 주머니텃밭 1000개 보급
라펜트l기사입력2011-04-20

지난 420일 서울 삼선4구역 장수마을에서 텃밭 경작을 통해 공동체의 활성화를 장려하는 행사가 개최되었다.

 

앞으로텃밭공동체 운동을 통해 장수마을 이외에도 서울에만 1만개의 미니텃밭(주머니, 상자)가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양병이)와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지구온난화와 도시열섬화로 황폐해진 서울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녹색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생명의 원천인 흙을 직접 만져보고 채소를 가꿀 수 있는상자텃밭보급 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에는초록산타의 선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달동네 주민과 독거노인, 어린이 시설 등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약 1만 여개의 상자텃밭을 보급하였다.

 

그리고 2011, 보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이동성을 갖춘 주머니 텃밭을 분양하며 지역 인근 텃밭 경작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공동체의 활성화를 장려하는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번 삼선 장수마을에서 열린 첫 보급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에 전달할 주머니텃밭 1,000개를 직접 만들고 배달하였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이웃과 상자텃밭을 나누는 뜻 깊은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모두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는 인사말과 함께 계열사 CEO들과 직접 상자텃밭에 모종을 심고 노인가정에 배달하였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사무처장은 환경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피해를 보는 사람은 취약계층인 어르신과 어린이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시작된 상자텃밭가꾸기가 최근엔 텃밭을 경작하며 모인 작은공동체들의 형성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텃밭보급을 통해 이웃들에게 유기농 먹거리를 직접 가꾸고 먹을 수 있는 환경적 지원을 하고,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마을 어르신들이 텃밭공동체를 통하여 삶의 희망을 갖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텃밭보급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텃밭공동체 운동에 사용된 주머니 텃밭은 도심의 옥상과 같은 인공지반이나 식물재배가 어려운 공간에 적용가능한 작은 규모의 주머니에 흙과 퇴비를 섞어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채소와 꽃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미니텃밭이다.

이동성이 좋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도시녹화의 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유형이다. 또한 골목길녹화, 거리녹화도 가능한 장점도 가진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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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텃밭공동체, 주머니텃밭, 서울그린트러스트,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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