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 정비사업, 사업비 1천200여억원

국토해양부 신규 사업 확정, 100억원 확보
라펜트l기사입력2011-04-21

전남도(도지사 박준영)탐진강 정비사업이 지난 3월 국토해양부에서 신규 사업으로 확정돼 우선 필요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 밝혔다.

 

탐진강은 정부의 국가하천 정비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추진이 불투명했으나 그동안 전남도와 장흥군이 국토해양부를 10여차례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추진,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탐진강 종합 정비사업은 국토해양부 계획에 따라 강진 군동면에서 장흥 유치면에 이르는 27.5km 구간에 대해 총 12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홍수 예방과 용수 공급, 수질 개선, 생태 보전, 레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장흥읍 석대보에서 부산교간 2.72km 구간에 수질 정화습지와 평여울, 탐방로, 데크 등을 설치하고 호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재해 예방과 용수의 원활한 공급, 수질 개선에 따른 생태계 복원은 물론 다산서원, 보림사 등 강진·장흥을 잇는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그동안 행복 4강 사업에 치중한 정부정책에 의해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하천의 정비사업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제 큰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국가하천에서 실개천에 이르기까지 도내 모든 하천을 재해로부터 안전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상생공간으로 탈바꿈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원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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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관련키워드l탐진강, 생태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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