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오택’ 인수

2015년까지 수주 1조원 달성, 세계 10대 CM기업 목표
한국주택신문l기사입력2011-04-29

최근 한미글로벌로 사명을 확정한 한미파슨스가 국내 건설서비스업체 최초로 국외 엔진니어링 회사를 인수, 글로벌 시장으로 뻗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건설관리 선도기업인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미국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오택의 지분 60% 확보하고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선진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CM)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 36개국에 진출해있다.

 

이번 오택인수는 세계건설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지속성장을 위한 글로벌경영강화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오택 1981년 설립이래 미국 오리건주 본점과 현지 10개 지점, 아부다비 법인, 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지사 등지에서 380여명의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도시계획 및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다.

 

작년 매출액은 약 5560만 달러(600억원)이며 중동지역 신도시 복합시설과 호텔 리조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미국과 중동 등의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세계건설시장의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신도시수출 사업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택의 친환경 기술력과 한미글로벌의 CM/PM 기술력을 활용해 친환경사업에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인수는 미국기업과 합작으로 선진기술력을 도입한지 15년 만에 건설업계 최초로 국외선진 글로벌기업을 인수했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한국 건설산업의 선진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2015년 수주1조 달성, 매출 8000억과 영업이익 1000억을 달성하여 세계 CM시장의 10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오른쪽)과 오택의 노자드 오츠만 대표(왼쪽)가 인수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출처 _ 한국국주택신문(www. housingnews.co.kr)

김지성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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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housi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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