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관주의 심포지엄 ‘프로슈밍 경관(Prosuming Landscape)’이 오는 6월 9일(목)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프로슈밍 경관은 주민이 참여하여 만들고 소비하는 활동을 통해서 형성되는 경관을 말한다.

지금까지 공공적 성격의 경관은 행정가 혹은 전문가가 결정하여 주민에게 주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여겨졌다.

이에 경관의 소비자이면서 주체인 시민의 참여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져, 현재 프로슈밍경관의 개념이 21세기의 경관을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흥모 회장((사)한국조경학회)의 축사로 시작하여, 임승빈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의 ‘21세기의 프로슈밍경관’과 권영걸 교수(서울대 디자인학부)의 ‘The Ultimate Choice: YuGi Design’에 대한 기조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박소현 교수(서울대 건축학과)는 ‘참여 및 주민의 속성과 도시경관’, △정욱주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는 ‘참여와 디자인’, △오형은 대표(지역활성화센터)는 ‘주민참여를 통한 농촌경관만들기’, △배정한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는 ‘생산의 경관, 참여와 일상의 미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휴식 후 종합토론에서는 성종상 교수(서울대 환경조경학과)가 좌장을 맡고 △박승배 부장((사)걷고싶은 도시 시민연대), △이영범 교수(경기대 건축대학원), △주신하 교수(서울여자대 환경생명과학부), △최호운 팀장(수원시청 도시시설팀), △한경구 교수(서울대 자유전공학부)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학교 조경계획·설계연구실(02-880-48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