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유치원’ 유아교육 새방향 제시

월드컵공원내 평화공원 2개소, 노을공원 1개소 6월 오픈
라펜트l기사입력2011-06-17

서울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소장 배호영)는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내 3개소 5,500㎡ 규모로 야외 자연놀이를 할 수 있는공원유치원’ 3개소를 설치했다.

 

평일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단체 체험학습장소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체험놀이공간으로 새롭게 제공한다.

 

대규모 공원내 구석구석에 평소 실내에서 지내던 유아들이 흙과 물, 풀과 나무, 벌레 등 자연을 자유롭게 만지고 노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면, 인성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좀 더 다양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공원이용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 공원유치원은 큰 나무들이 자라는 그늘진 잔디밭 공간에 간단한 나무울타리를 설치하고 내부에 모래더미, 통나무, 물통 등 자연놀이 재료를 배치한 구조로 평화의 공원내 2개소(아람반, 가람반)와 노을공원내 1개소(바람반)가 설치되었다.

 

평화공원내 모험놀이터 옆 2,500㎡ 규모로 설치된 공원유치원인아람반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담장을 쌓고 군데군데 통나무와 모래더미, 소꿉놀이 셋트를 배치해 자연스럽게 흙놀이, 자연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아람반’ 주변에는 모험놀이터가 위치해 다양한 놀이시설을 함께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화장실, 피크닉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 있다.

 

주변 공간에는 매실나무와 소나무가 가득해 열매를 체험하거나 수목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평화공원내 난지연못과 시냇물 주변 2,000㎡에는 공원유치원가람반을 조성해, 대나무로 엮은 담장내에 높이 2m 가량의 모래흙 더미산과 삽과 미니 포크레인, 양동이, 가래 등 흙을 가지고 여러 가지 놀이가 가능하다.

 

인근 바닥분수와 개울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고, 꽃단지나 수변데크에서 난지연못 등을 관찰하기도 좋은 위치이다.

 

노을공원 상단에 1,000㎡ 규모로 조성된 공원유치원바람반은 그늘을 피할 수 있는 대형 원두막과 주변에 누에체험장, 자연물놀이터가 위치해 함께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이면 캠핑이나 파크골프를 즐기는 가족단위이용객들에게 편리하다.

 

누에체험장에서는 누에가 알에서 애벌레, 누에고치에서 나방까지의 한 살이를 상시 관찰할 수 있으며, 매일 10시와 14시에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노을공원 입구에는 반딧불이 체험장도 있어 함께 이용하면 좋고, 노을공원 상단에 조성된 논과 생태습지에는 오는 24() 반딧불이500마리도 방사될 예정이다.

 

공원유치원은 평일에는 서울시 소재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신청을 통해 1 1개반 30명 내외로 운영되며, 신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1개 시설에서 1개 반 기준 월 4회 이내로 신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일반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배호영 서부푸른도시사업소장은 공원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유아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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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월드컵공원, 공원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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