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지역 건설업체 참여늘려
행복도시건설,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30%이상 권장
행복도시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침체된 지역 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최소 30%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청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지역업체의 하도급 공사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고 지역인력과 지역장비 활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에 톡톡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건설업체의 원하도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지역 업체들은 아직 미흡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앞으로 시공품질이나 공사 시행상에 문제가 없는 한 공동도급과 하도급에 지역 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권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청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행복도시 건설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측에 보내 건설청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행복도시 건설공사는 그 특성상 발주단위가 커 지역제한입찰제도나 지역의무공동급제도 등을 적용하기가 어려워 지역업체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건설청은 공사의 품질 및 효율성이 저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일부공사를 지역업체의 참여가 보장되는 소규모 단위로 분할발주하여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하도급자 선정 시 지역의 중소규모 업체를 배려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설청의 이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정착되면 지역 건설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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