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역량 갖춘 ‘서울형 공공건축가’ 공개모집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 9월 중 100명 선정
라펜트l기사입력2011-07-08

서울시가 디자인 역량을 갖춘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일반에 공개모집한다.

 

‘서울형 공공건축가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정비계획은 물론, 각종 공공건축물의 설계용역을 담당해 공공건축물에 창의적인 디자인을 입혀 건축물과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내 구릉지, 성곽 주변 등 경관 보호가 필요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 수립에 시범적으로 참여해 오던 「특별경관설계자」제도를 올해 7월부터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새롭게 확대·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서울형 공공건축가재개발·재건축·뉴타운 등 정비계획 수립 및 자문 공공발주 건축물의 기획 및 설계업무에 대한 조정·자문 구릉지 등 특별경관구역의 기획 및 설계·자문 공공건축에 관한 기획 및 설계·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형 공공건축가에게 서울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긴급을 요하는 현안사업 중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요구되는 3억 미만의 소규모 설계용역에 대한 지명 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해 설계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모집의 응시접수 기간은 8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시는 9월 중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서울형 공공건축가’ 100여명을 선정·위촉할 계획이다.

 

자격요건은 건축계획 및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자, 공공기관 및 국제현상공모 당선자, 정비계획 총괄계획가(M.P) 등이다. 

 

모집분야는 건축계획, 건축디자인, 도시계획, 정비사업, 조경분야 등이며, 응시원서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시정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송,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등기우송 할 주소는 서울 중구 을지로 1 192-11 재능빌딩 11층 건축기획과(:100-191)이며, 이메일 주소는 pkh5158@seoul.go.kr 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건축기획과(02-3707-8592)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 정책의 추진동력인 건축가를 기공식·상량식·준공식 행사 개최시 VIP로 초청을 의무화하고, 설계자 시공과정 참여 보장 등 건축가 우대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저작인격권(동일성유지권) 보호를 위해 설계용역 완료 후 건축계획 변경 시 설계자와 사전협의토록 계약조건을 명시하고, 발주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할 시에는 보도자료와 홍보물에 설계자를 명시, 머릿돌 또는 기록탑에도 설계자의 성명을 기록하도록 한다.

 

이에 더해 시는 설계자의 시공과정 참여보장을 위해 2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건축물의 감리계약조건에 설계자 참여를 명문화하고, 건축우대문화의 지속적인 발전과 계승을 위해 공공건축가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서울 건축 포럼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이번 서울형 공공건축가제도의 도입 및 건축가 우대문화를 통해 서울의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 공적 공간의 개방성·공공성이 대폭 강화될 것이며, “이뿐만 아니라 디자인 역량을 갖춘 우수·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서울의 건축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원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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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6738@nate.com
관련키워드l서울형 공공건축가, 도시경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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