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책로, 유니버셜 디자인 도입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택가 주변 근교 산자락 12개소 30Km를 노인, 어린이부터 임산부, 장애인까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산책길로 조성한다. 연번 구 별 산 명 위 치 합계 12개소 1 서대문 안 산 연희동 산2 2 중 랑 봉화산 신내동 산127-3 3 금 천 관 악 관악산 독산동 산202 4 강 동 고덕산 고덕동 산93-2 5 동대문 배봉산 전농동 산32-20 6 성 북 북한산 정릉동 산87-1 7 노 원 불암산 중계동 산101-1 8 양 천 신정산 신정동 산104-8 9 강 서 개화산 방화3동 산158-1 10 구 로 매봉산 수궁동 산1-1 11 동 작 서달산 상도동 산49-118 12 서 초 우면산 서초동 산137-1
노약자의 등산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맞춤형 산책로 12개소 30Km 조성
서대문구 안산, 중랑구 봉화산 등 주택가를 끼고 있거나 접해 있는 서울시내 근교 아름다운 산자락 구간을 평소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맞춤형으로 조성, 산책로 대부분은 휠체어나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사 완만하게 조성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무리 없이 다니도록 배려
이에 따라 이들 구간은 경사도 8.3% 미만으로 아주 완만하게 만들어지며, 이동 불편이 없도록 연장은 산별 여건에 따라 2~5Km, 노폭은 2m 이상 확보한다. 또 산책로의 바닥 소재는 목재데크, 마사토, 황토, 돌 등 자연소재가 최대한 활용되며, 이번 정비와 함께 노면이 불량한 구간은 배수로를 설치하고 노면고르기 통해 침식을 방지한다. 아울러 곳곳에 안내판, 벤치,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 시민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산책로는 가능하면 서클형으로 구성해 이용 동선을 쉽게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존가치가 있는 수목이 있는 구간에는 우회 길을 조성하는 한편, 대상지나 코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엄선하는 등 기존의 등산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자연환경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2010년에 4개소 시범 조성, 2012년까지 집근처 12곳 산자락 변모
서울시는 오는 7월~12월 기본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10년에는 권역별로 1개소씩(안산․봉화산․관악산․고덕산 자락) 4개소를 시범 조성하고 2012년까지 우면산, 북한산 등 8개소를 추가 조성해 총 12자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등산로 집중 이용으로 인한 과부화와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을 포함한 가족단위의 등산 편익을 제공할 근교산 산책로를 외국인 관광객도 다녀가는 서울의 생활 속 명소로 조성․관리한다는 계획이다.
■ 자락길 조성 방법
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 구간을 경사가 완만한 숲 속 산책길 조성
■ 12자락길 조성지
출처_서울시
- 손미란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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