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 서명운동, 전국 방방곡곡 확산

피서철 해운대에서 100만평 서명운동을
라펜트l기사입력2011-07-23


국가공원 인천 심포지엄에서 100만평 서명운동(출처: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

 

부산의 100만평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서명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개최된 대한민국 조경박람회에서 디자인파크개발 700여명의 서명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한국조경학회 주최로 진행되었던 국가공원 심포지엄에서도 서명운동을 진행해 200여 참석자의 서명을 받았다. 이와 함께 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이하 100만평협의회)는 지난 7 7일 불교계 40개 종단에 서명지를 발송하였다.

 

100만평협의회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사람들이 밀집하는 부산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며, 8월까지 부산시의 인구밀집 구역인 벡스코, 지하철역 부근에서도 가두서명을 펼칠 예정이다.

 

100만평협의회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28 6천 여명이던 서명 숫자도(74째주), 1주일만에 4만명 넘는 숫자가 참여함으로써 32 8천여명으로 훌쩍 늘어났다. 한국조경학회 주최로 진행되는 국가공원과 녹색인프라 구축 전국순회 심포지엄개최도 100만평 공원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시 100만평 국가공원조성을 위한 서명활동에 불씨가 타오르고 있는 것이다.

 

조경박람회에서 100만평 서명운동(디자인파크개발 협조)

 

그러나 아직도 60만명이 넘는 서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100만평협의회는 대중들과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중이다.

 

최근의 활동을 살펴보면, 부산시 녹지정책과의 협조로 자치행정과 동주민센터를 통한 시민과 단체의 서명동참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불교계 40개 종단의 참여아래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해운대 해수욕장 공연장과 관리사업소 주변의 부스를 확보해 시민들의 서명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광안리 해수욕장 122 해양경찰서 부스 주변에서도 활동을 가진다.

 

100만명 서명운동의 중요한 기점으로서 해수욕장 부근 시민서명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100만평협의회는 해수욕장 서명운동에 동참할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봉사시간도 함께 부여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고로 봉사활동 시간은 조절이 가능하며, 문의는 100만평협의회 사무국(051-802-3188)에서 받고 있다.

 

부산의 100만평 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은 다양한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김승환 100만평문화공원범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은 라펜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100만명의 서명이 국가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개정에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100만명 국민의 하나된 목소리는 결국 전국에 걸친 지역균형 발전과 국가공원 조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관련법률 상정은 정의화 국회부의장의 대표발의로 이뤄질 예정이다.

 

녹지를 사랑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조경인들의 주도적인 서명운동이 요구되는 바로 지금이다.

 

[부산100만평문화공원 서명하러 가기]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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