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광화문광장 벼농사, 전시성 이벤트?
이노근 의원, 시민 보행권 침해 지적이노근 의원은 18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6월부터 10월까지 시행한 광화문광장 벼농사가 전시성 도시농업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들섬 도시농업공원의 저조한 프로그램 참여율도 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다수의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없는 이슈 위주의 이벤트성 정책이 난립하고 있다며, 서울의 전형적인 도심특성을 간과한 도시농업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서울시에 물었다.
특히 광화문광장 벼농사는 시민들의 보행권 침해를 야기시켰고, 이 곳은 시가 독단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공적공간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대해 서울시는 여가선용, 안전한 먹거리, 공동체 회복 등 유용성이 많은 사업이기 때문에 그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도시농업은 서울처럼 급속한 도시화를 겪은 대도시에 필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어 넓은 복지개념으로 볼 수 있다고 반박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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