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썸,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 준공 ‘조류억제 탁월’
28일 준공식, 권오병대표 감사패 받아인공식물섬과 생태인공습지 조성기술로 잘 알려진 생태공학적 수(水)처리 전문기업 ㈜아썸(대표 권오병)은 충북 청원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대청호 인공수초재배섬 설치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호 수변에 자리한 수초재배섬은 조류발생을 억제하고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되었다. 뿐만 아니라, 환경교육과 수변문화 체험공간부터 어류산란과 서식처 제공까지 1석 多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9개월에 걸쳐 시공된 설치공사의 총 사업비는 40억원(95%(38억원); 금강수계기금, 5%(2억원); 청원군)으로 인공수초재배섬(면적 11,520㎡, 수련형 7개소·소금쟁이형 3개소), 물순환장치 1개소가 마련되었다.
수질정화 등 기능적 측면 뿐만 아니라, 꽃창포, 노랑꽃창포, 갈대 등을 심어 경관적 효과까지 창출해 냈다. 수초재배섬은 여름철 녹조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소와 인을 제거할 수 있다.
소금쟁이 모양의 인공어소에는 물고기가 산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인근 어업활동을 하는 어선의 보호를 위한 조명도 설치했다.
그 밖에 부대시설로 분수형 물순환 장치를 설치해 내부의 물 순환을 유도하였고, 이를 통해 수표면 저온저감과 수표면 교란작용 등 조류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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