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학회, 권태호 신임회장 취임

2011년도 정기총회 개최, “소통하는 회장되겠다”
라펜트l성진현 통신원l기사입력2011-04-19


권태호 신임 회장 
 

지난 15일 대구대학교 본관 1층 강당에서는 ()한국환경생태학회에서 주최하고 대구대학교 산림자원학과에서 주관하며 대구대학교 생명환경연구소, 하이에스소프트(주), ()아름의 후원하는 한국환경생태학회 2011년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대구대학교 홍덕률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환경생태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논문발표회를 대구대학교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이번 카이스트 사태를 겪고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지 더욱 고민하게 됐다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8대 회장단의 취임식과 제7대 안영희 회장(중앙대학교 식물응용과학과)단의 이임식도 진행됐다.

 

()한국환경생태학회 제8대 회장에는 대구대학교 권태호 산림자원학과 교수가 선출됐으며, 권태호 회장은 오는 2013 4 19일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

 

권 회장은 올해 내부시스템 관리를 마무리 지을 것이며, 소통하는 회장이 되고 싶다, “앞으로 설득력 있고 파워풀하게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회장단에는 조현길 강원대 교수(상임), 유기준 상지대 교수(편집), 임동욱 호남대 교수(학술), 이상돈 이화여대 교수(대외협력), 백운기 국립중앙과학관 박사(홍보), 최현택 ㈜한솔 상무이사(재무)가 선출됐다.

 

이어서  '산림생물자원보전 및 관리정책방향' 이라는 주제로 류광수 국장(산림청 산림보호국)과 해양과학연구센터 김미경 박사의 기후변화에 따른 독도연안의 해양환경과 생태계의 변화에 관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김미경 박사는 독도연안 생태계는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류 이동 등 물리∙화학적인 자연현상뿐만 아니라 인간 활동에 의하여 생성되는 인위적인 오염 발생원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므로, 연안의 수질 건강성과 수중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지속 가능한 대안 제시를 위해 향후에도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각 ▲1분과 식생 ▲2분과 야생동물 ▲3분과 생태계 복원 및 관리를 주제로 펼쳐진 분과별 논문발표에서는 우수논문상을 선정하기도 했다.

 

1분과에서는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지구 굴참나무군집의 20년간(1991~2010) 식생구조 변화 연구를 주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배지윤 씨가 선정됐다. 눈문에서는 군집별 상대 우첨지 분석결과, 소나무의 세력은 약해져 도태가 예상되었으며 굴참나무의 세력은 우세하여 현 상태를 유지 할 것이며, 개서어나무의 출현으로 극상림으로의 천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굴참나무는 전체 경급에서 세력이 우세하였으며 DBH 12cm 이하에서는 개서어나무의 출현이 늘어 장기적으로는 개서어나무로의 천이가능성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생장량 분석결과 대체로 초기 생장량은 크나, 점차 연륜생장이 감소하고 있었으며, 연구결과 소나무참나무류개서어나무로의 천이가 예상된다고 했다.

 

2분과에서는 ▲숲 조각의 고립과 연결 및 습지유무에 따른 조류군집의 차이를 주제로 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유승화 씨가 선정됐다.

이 연구에서는 습지 및 하천이 존재하는 숲은 삼림소택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삼림소택지는 우리나라에서 하천주변 개발에 의하여 찾아보기 힘든 습지의 형태라고 설명했다.

철원의 비무장지대 및 민간인 통제지역의 지뢰지대는 종의 다양성 지수가 매우 높고 특징적인 조류의 서식이 확인되었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우리나라의 하천 및 습지에 교목식재로 숲을 조성한다면 종다양성 측면에서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분과에서는 ▲세계자연유산 지정을 위한 순천만 연안의 관리방안 연구를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김경원 씨가 우수논문상을 차지했다.

이 연구를 통해 김경원 씨는 조계산의 경우 선암사 일대와 활엽수 자연림 일부 지역을 핵심구역으로, 조계산 도립공원에 해당하는 지역을 완충구역으로 설정하고, 또 팔영산 지역의 경우 불교 문화재 지역과 활엽수 자연림 일대를 핵심구역으로 하고 주변의 경작지를 완충구역으로 제안하였다. 낙안읍성은 문화유산과 문화적 경관을 고려하여 낙안읍성을 핵심구역으로 구분하고 주변의 논경작지는 완충구역으로 분류하여 제안했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한봉호 서울시립대 교수와 김갑태 상지대학교 교수는 학술상을, ▲김세천 전북대 교수의 「자연환경과 휴양치유숲」▲임신재 중앙대 교수 외 공저「야생동물 생태관리학」▲임동옥 호남대 교수 외 공저「히어리」▲최송현「한국의 전통사찰」▲이경재 서울시립대 교수 외 공저「최신조경식물학」▲오구균 호남대 교수 외 공저「한국조경수목핸드북」▲백운기 국립중앙과학관 박사 외 공저「1차 생물종-발생 데이터의 이용」▲이상돈 중앙대 교수 외 공저「도로와 환경」등이 저술상을 수상했다.



 

 

사진
_ 성진현 통신원, 한국환경생태학회


성진현 통신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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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dwlsgus198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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