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산책로, '삼한의 초록길'로 개명
혼용되던 이름 일원화, 초입광장도 이름 새롭게바꿔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제천 의림지로 잘 알려진 청전 새터∼의림지 간 산책로의 명칭을 '삼한의 초록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정책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삼한의 초록길', '솔방죽 생태 녹색길' 및 '시민의 푸른 길' 등으로 혼용해 사용하던 명칭을 '삼한의 초록길'로 일원화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산책로가 '삼한의 초록길'로 많은 시민에게 알려져 있고, 삼한 시대 의림지 유래와 걸맞은 명칭으로 지역 특색을 가장 잘 표현한 점이 큰 이유에서다.
아울러 산책로 시점 부분 '시민광장'의 명칭도 재결정했다.
'시민광장'이라는 명칭은 ▲화산동 제천체육관 일원 '시민광장' ▲시내 중앙로 '시민회관 광장' 및 ▲청전동 보건소 뒤편 '시민공원' 등 관내 복수의 장소와 명칭을 혼용으로 사용했다.
시는 시점부 광장 명칭도 산책로 명칭과 연계해 '초록길 광장'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산책로 및 광장의 명칭이 확정된 만큼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 혼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철저히 하겠다"며 "삼한의 초록길은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로써 의림지와 더불어 도심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글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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