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구미 금오천, 물순환형 하천으로 재탄생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 명소로 변모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6-04-10


메마른 하천이었던 구미시 금오천이 물 순환형 하천으로 새롭게 정비돼 지난달 30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구미 금오천은 금오저수지부터 구미천 합류부까지 약 5.9㎞의 도심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이다. 건천화된 환경을 복원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낙동강 물을 끌어와 공급하는 물 순환형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구미 금오천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2011년부터 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80억 원, 지방비 120억 원)을 투입해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상지는 구미천 6.9㎞, 금오천 2.4㎞, 총 9.3㎞로 호안정비 12.5㎞, 배수시설 25개소 등 치수시설과 인도용 목교 및 징검다리 8개소, 자전거도로 1.9㎞, 산책로 6.0㎞, 어도 및 여울 12개소, 친수공간 조성 3개소 등 친수시설을 조성할 계회이다.

우선 금오천은 2015년 4월 1단계 1.0㎞, 2016년 3월 말 2단계 0.5㎞구간 정비가 완료됐으며,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방하천 정비는 국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분담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올해 약 6,400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의 지방하천을 재조사해 올 하반기에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 완료할 예정이다. 하천사업 관리시스템 구축 등 관리체계가 개선되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은 물론 예산절감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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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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