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둘레길 목책으로 재시공

철재와 합판으로 시공된 목책 문제 불거져
우드뉴스l정민희 기자l기사입력2011-11-26

경기도 남한산성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남한산성 성곽(사적 제57) 주변에 시공하던 철재와 합판 목재를 철거하고 친환경 토사유출방지용 목책으로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과 그 주변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성남환경운동연합과 임종성 도의원은 관리사무소가 22억원을 들어 성곽 주변 둘레길을 정비하면서 서문~연주봉 성곽 밖 탐방로 390m 구간을 이달 초부터 철재와 합판 목재로 시공하자 반환경적이자 반문화적이라며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번에 철거한 다음 재시공하는 구간은 70m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22일부터 철거를 시작해 다음 주 초 작업을 끝낼 것"이라며 "철거한 시설물은 시공사와 상의해 다른 곳에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_우드뉴스(www.woodnews.kr)

정민희 기자  ·  우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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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남한산성, 둘레길, 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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