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성 골목길, 이제는 예술거리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2-12-27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2011년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일환으로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전주부성 내 골목길디자인 프로젝트는 전주부성내 골목길을 연결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8개 골목의 바닥에 대리석, 나무, 자갈 등을 조화시킨 감성을 불어넣은 골목길을 조성하였으며, 8개 벽면에는 영화, 자연, 동화 등을 담은 풍경화, 인물화, 만화 등 그림을 그렸다. 보안등, 바닥조명, 투광기 등 경관조명을 설치하였으며 화단, 벤치, 앉음벽 등 소규모 쉼터를 조성하였다.

 


시는 삭막하고 어두운 골목길이 낭만·예술 거리로 변화됨으로써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상권 부활과 함께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에는 한국역사문화정책연구원(대표 김란기)과 문화유산연대(대표 강찬석)가 주관하여 회원 20여명이 전주부성 내 골목길 현장을 답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전에 한옥마을, 풍남문, 남부시장으로 이어져 있는 골목길을 돌았으며, 오후에는 전주객사가 인접해 있는 고사동 구도심 특화거리 중심으로 답사했다.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고층빌딩, 아파트들이 점령하는 도시 속에서 실핏줄같이 숨 쉬고 있는 골목길은 현대인들에게 추억과 감성을 주는 특별함이 있으므로 역사문화적 자원으로 계속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전주시는도시공간을 디자인함으로써 인적, 공간적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조성, 생동감 있는 구도심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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