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에 자갈포장 ‘효과만점’
전라남도, 관리어려운 농로 자갈깔기로 효과톡톡전라남도는 노면요철이 심각한 농로 393km를 대상으로 자갈깔기를 실시하여
현재까지 250km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경작지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었다.그동안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농로의 유지관리가 심각한 수준까지 방치되어 있었고, 농기계 등 농로 진출·입이 어려운 실정이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전체 수요를 충족시키지 어려운 실정이었다.
더불어 기존의 획일적인 콘크리트 포장을 지양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저가의 친환경적인 재료를 모색하게 되었다.
전라남도는 황토, 흙 등의 친환경 포장에 대한 공법별 장단점을 비교검토 한 결과 시공단가, 현지 적용성, 사후 유지관리 등에 문제점이 있어, 가장 낮은 비용과 유지관리의 용이성, 친환경적인 자재의 효율적 이용 등 타 공법에 비해 최선의 대안인 자갈깔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포장 폭이 협소하여 농기계의 교행이 불가능한 노선의 대기차선 설치, 답으로의 진출·입로 설치, 교차부의 모서리 확장, 노후 용·배수로 교체 등 평상시 영농 불편사항에 대한 세심한 부분까지 반영하여 농기계의 원활한 통행과 영농의 편익을 제공토록 하였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다수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면상태가 심각한 구간은 포장하고 나머지 구간은 친환경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노면 고르기, 자갈 깔기 등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 이라고 하고 “농번기 이전인 8월 중순까지 시공을 마무리하여 영농편익 제공 및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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