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청사 녹색건축 모델로

지방이전 공공청사, 지역거점 에너지절약 녹색모델로 건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09-09

한전·LH 등 지역선도기관 청사가 에너지 절약·친환경, 디자인 요소를 갖춘 녹색건축물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혁신도시 신축청사 및 중앙부처 소속기관 기존청사의 녹색건축 시범사업 추진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녹색건축 선도방안」을 9 6() 개최된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신축 업무용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혁신도시 이전청사 녹색건물 신축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신축청사의 에너지 소요량을 연간 300kwh/(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15% 이상 향상된 연간 250kwh/㎡ 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기존 건축물이 연간 500Kwh/(에너지 효율 5등급) 이상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에너지 효율이 50% 이상 향상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빗물 재활용 시스템, 지중 축냉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이 도입된다. 한국석유공사의 경우 중수 및 우수 재활용 시스템, 자연채광, 옥상녹화 등의 친환경 시설이 도입된다.

 

초에너지절약형 녹색청사 시범사업은 소요재원 규모, 이전기관의 추진의지,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선정하고, 추가적으로 건축비가 소요될 것을 감안하여 추가 사업비 일부를 재정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초에너지절약형 건축을 위한 단계별 전략(예시)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에너지 절약 설계자문단」을 운영하여 이전기관 청사의 건축, 기계설비, 전기, 친환경 등 4개 분야에 집중적으로 에너지 절감방안을 보완·점검하되, 착공시기 지연, 비용 증가 등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설계자문, 녹색기술 등을 지원하고, 적정 사업비도 인정해 주기로 하였다.

 

또한, 자전거길 네트워크(268km) 구축과 전기충전소 인프라가 구축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조성하고, 에너지 절약 주택이 밀집한 에너지 절약 시범마을 조성방안도 추진키로 하였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에너지절약형 기술이 집적된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공공부문의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청사 건축비가 10조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녹색건축기술과 태양광, 지열등 등 신·재생에너지, 고효율 냉·난방시스템과 조명기구 등 녹색건축자재 산업 등의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공지방이전 청사는 총 공사비의 40%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함에 따라 지역의 녹색건축기술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혁신도시가 지역 녹색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저감 종합계획


빗물 재활용 시스템


 

이중외피 시스템


 

지중 축냉 시스템+태양광 발전 시스템

 

한국도로공사

BIPV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2.5L 패시브 하우스

 

한국석유공사

신재생에너지 시설


 

BIPV 태양광 발전시스템+조감도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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