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Product: Urban Core

- 박상현, 이재준(국민대학교)

SUMMARY

PROLOGUE

과거부터 현재까지 도시는 문명의 발전을 토대로 성장해왔다. 도시는 팽창과 수축을 반복했고, 결국 현대사회에 이르러 고밀도 도시가 탄생하였다. 이는 기술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따라 고층건물들이 밀집한 초고밀도 도시들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고층건물들은 다양한 설비들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은 주 공간(사람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과 부차적인 것(설비)을 나눴다. 즉, 주 공간을 지원해주는 부산물들이 발생하였다. 그렇기에, "부"는 "주"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로만 인식되어 왔고, 이에 우리는 도시의 새로운 땅이 아닌 기존에 존재하는 부차적인 공간(건물과 건물이 만들어짐으로 생기는 사이 공간)과 건물내부의 INFRA-STRUCTURE(설비)를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재조직하였다.

CONCEPT

우리는 건물의 고층화 및 고밀도화로 인해 생기는 건물사이 공간에 대해 생각하였다. 기존의 건물사이 공간의 계획안들과는 달리, 우리는 고층건물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산물(설비, 구조, 코어 등)들에 집중하였다. 즉, 건물내의 설비, 구조, 코어 등의 부산물로 여겨진 여러 가지 요소를 재조직하여, 건물사이 공간에 새로운 시스템과 공간을 제시하고자 한다.

URBAN CORE CONCEPT DIAGRAM

URBAN CORE DEVELOPMENT

PHASE 1. 기존의 건물들은 위와 같이 동떨어져 있어, 일단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다른 건물과의 소통은 없는 상황이다. 고로, 고층건물은 사람들을 더욱더 고립시키고 있다. 고층화 및 고밀도화가 되면서 건물에 필요한 설비시설들이 현격하게 증가되었다. 즉, CORE가 차지하는 면적이 늘어났고 이는 공간의 효율성을 떨어뜨렸다.

PHASE 2. URBAN CORE의 첫번째 단계는 엘리베이터, 설비 등으로 이루어진 CORE 조직을 기존의 두 건물에서 추출한다. 빠진 CORE는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의 유휴지인 건물과 건물사이로 배치되며, CORE가 빠진 기존 건물의 자리에는 중정을 설치하여 건물 내부의 환경을 개선시킨다.

PHASE 3. 추출했던 CORE의 각 기능을 나누어 유휴지에 설치한다. 설비부분은 기존건물의 입면에 배치되어 기존 건물과의 관계성은 잃지 않되, URBAN CORE의 구조적 기능도 동시에 해결한다. 또, 엘리베이터 및 계단으로 이루어진 동선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은 지상층의 인도와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사람을 건물내로 유입한다.

PHASE 4. 나뉘어진 CORE와 CORE 사이에 LIKING SPACE를 설치하여 동선을 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배치를 통해 기존의 두 건물 사이에서 일어나지 않은 소통 및 다양한 활동을 유도한다.

EXISTING BULDING’S CORE

고층건물의 경우, 외부환경에 접할 기회가 현격하게 줄어든다. 우리는 CORE가 빠진 공간에 중정을 설치함으로써, 환기 및 채광 등을 개선시켜 쾌적한 환경을 고층건물에서도 느낄 수 있게 계획하였다.

URBAN CORE

기존의 건물은 CORE를 중심으로 동선이 이루어 지게 된다. 건물에 진입 후, 인접 건물 혹은 같은 기능을 하는 건물의 사람들과 전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지지 않는 상황이다.

두 건물에 단절되었던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과 동선을 한 곳(건물과 건물사이)에 집중시켜,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URBAN CORE의 다양한 CORE를 통해 기능에 따른 동선분리가 가능해지고, 다양한 동선을 이용할 수 있다.

URBAN CORE PERSPECTIVE VIEW

URBAN CORE SPACE & SECTION

URBAN CORE CHARACTERIS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