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기업, Playworld systems

[업체탐방] Playworld Systems (3)
라펜트l최자호 기자l기사입력2014-10-21

플레이월드시스템즈(Playworld Systems)는 자연과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에 매년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좋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즐기고 경험하며, 사회생활을 익혀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뿐아니라 미래를 위한 가치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은 세계의 각종 인증들이 검증해 주고 있다. 이번에는 플레이월드시스템즈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각종 인증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와함께 지난 15년간 다양한 국가의 국제영업을 담당해오며, “플레이월드시스템즈는 가족기업으로 인격체와 같으며 모든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진다. 이윤창출보다는 사회적 책임, 장인정신 등의 가치와 이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하는 Andreas V.I. Paaske의 경험담을 들어보았다.



플레이월드시스템즈의 최신 기술력이 담긴 친환경 놀이시설이 설치된 링컨 하이츠 파크(LINCOLN HEIGHTS NEIGHBORHOOD PARK). NRPA의 ‘Parks Build Community’에 의해 조성된 공간으로 플레이월드시스템즈는 매해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Cradle to Cradle Silver인증


환경경보호를 위한 PVC퇴치운동 및 원자재의 생산부터 최종 제품의 출시까지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의 관리 등은 놀이이설물 제조사로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Cradle to Cradle 인증을 획득하게 하였다. Cradle to Cradle Silver인증은 소재와 제품이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자원의 재활용성 등에 대해 엄격히 평가하는 제도로 세계적인 환경안전 전문가들에게 최상의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환경보호국(EPA)은 Cradle to Cradle인증 제품들을 연방조달 데이터베이스에 환경친화구매품(EPP)으로 등록해주고 있다. 또한, 이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은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제도인 LEED 인증(미국 그린빌딩위원회 USGBC가 운영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에 부합된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아 세계 여러 국가들에서도 점차 Cradle to Cradle철학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그 예로 유럽연합의 경우 C2C Network (C2CN)라는 다국가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국들이 Cradle to Cradle 신념을 공유 및 실행하고 있다.



Playworld Cradle to Cradle Silver Award



LEED를 비롯한 다양한 인증 및 수상


플레이월드시스템즈는 환경친화 제조를 인증하는 ISO 14001:2004를 획득하였고, 제품의 디자인, 제조 및 서비스의 품질을 인정받아 ISO 9001:2000인증을 획득했다. 참고로 엄격한 기준으로 인증되는 ISO는 고품질 제품의 헌신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또한,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친환경건축물에 부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LEED인증을 받았으며, 펜실바니아 주정부에서 자원의 재활용과 관련하여 수여하는 인증인 Professional Recyclers of Pennsylvania Waste Watchers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ADA(미국장애인법), CPSC(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지침, ASTM(미국 표준규격), EN(유럽연합 표준규격)및 CSA(캐나다 표준규격) 등의 세계 주요표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와같은 노력들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KAPI 혁신상, 국제산업디자인우수상 2회,  International Design잡지의 금메달 1회, 유아시설물에 관한 뉴스편집자상 2회 수상, 안전우수성에 관한 펜실베니아주지사상 등을 수여받았다. 2012년에는 명예로운 상인 GSA Integrated Workplace에서 스포츠레크리에이션부분 Evergreen상을 받기도 하였다.



왼쪽부터 ISO 9001, LEED Certificate, Professional Recyclers of Pennsylvania Waste Watchers Award



국제영업을 담당해온 Andreas V.I. Paaske 인터뷰




Andreas V.I. Paaske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덴마크 출신으로 정규학교과정을 마치고 육군 장교를 거쳐 재무와 국제경영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놀이시설산업에 종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처음맡은 업무는 중국시장개척이었다. 사업진출이 안정화되며, 중국, 인도, 일본, 뉴질랜드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영업권을 확대하였다. 이때 한국의 건설사들과도 많은 일을 함께 했었다.


현재 플레이월드시스템즈에서의 담당업무는?
현재 플레이월드시스템즈에서 맡고 있는 주요업무는 미국·캐나다를 제외한 전세계 국가의 영업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시장분석 및 파트너 관리를 중점적으로 담당한다. 여기서 파트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파트너는 플레이월드시스템즈의 대변자 역할을 함에 따라 고객 및 제품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뢰되는 파트너를 발굴하고 관리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세계의 어린이들은 놀이를 필요로 하므로, 사회·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곳을 찾아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찾아낸다. 단순한 놀이시설판매가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함이다.


어린이에게 놀이란 무엇인가?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가진 핀란드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린이들은 학교 등교후 15분, 점심후 30분, 하교전 15분간 의무적(?)으로 놀아야 한다. 놀이는 즐기고, 운동하고, 대화하고, 협력하며 어린이들이 정신·육체·사회적으로 발달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러한 놀이과정에서 비즈니스 협상기술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어린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매추 충실하고 솔직하기 때문에 재미없는 놀이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플레이월드시스템즈가 놀이시설을 개발할 때 아동전문가, 예술가, 건축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플레이월드시스템즈에서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기증한 자가발전회전무대(좌). 발전한 전기는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함.


국제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각국의 고객을 만나 상담하고 설득하며 다양한 전략적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사회, 경제, 심리, 경험 등의 다양한 환경을 분석하고, 놀이시설의 장담점과 연계하여 원하는 제품을 설치한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사항으로는 고객들이 실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어린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은 전세계 어린이들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놀이나 놀이터에 대해 비슷한 경험과 공통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국제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이다. 고객 또는 파트너간의 신뢰관계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업무를 진행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플레이월드시스템즈의 전임직원이 가족이며, 모든 고객 또는 파트너들도 가족처럼 생각하고 믿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품의 선택이 최고였다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고 책임질 때 관계는 개선된다.


한국기업이 세계로 진출한다면 먼저, 자회사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회사가 지닌 강점에 대해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한, 세계시장은 1~2년의 짧은 기간으로 진출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파트너 또는 고객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여야 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조지 버나드 쇼가 말한 “우리는 늙어서 놀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놀지 않아 늙는 것이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글·사진 _ 최자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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