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저탄소 스마트도시: 기후회복계획을 위한 도구

기후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법 소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7-08-30

지은이_김귀곤 | 발행처_스프링거(Springer)| 정가_118,99 €
출간일_2018년 | 쪽수_342쪽

그동안 유엔인간정주(UN-Habitat), 유엔환경프로그램(UNEP),  유엔개발프로그램(UNDP),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네스코(UNESCO), 세계은행(World Bank)등의 국제기구를 통해 기후스마트도시 분야에서 범지구적 교량 구축의 역할을 해온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가 독일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로부터 영문 저서를 발간했다.

환경생태적 사고에 바탕을 둔 지속가능발전의 길잡이(Pathfinder)로 잘 알려진 저자는 학자적 합리성과 현실적 실용성에 의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Post-2015 지속가능발전목표, 파리기후변화협정, 4차산업혁명의 범지구적 큰 추세를 도시차원에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의 도시주의(New Urbanism)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후 새로운 기후스마트도시를 향한 기존 도시계획의 해체를 시도한다. 새로운 시도로서 도시계획 및 기후변화 이슈 그리고 4차산업혁명기술의 통합과 융합을 제안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 데이터(Big Data)등 스마트 연결기술의 도시 전체에 걸친 이용으로 도시를 혁명시켜 새로운 유형의 도시를 조성하고, 4차산업혁명의 파고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시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기술을 담아내야 된다는 의견을 나타낸다.

이 책은 기후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토지이용, 에너지, 물, 쓰레기, 교통, 건축물 등을 포함하는 분야 간 연계(Nexus)개념의 도입, 디지털 신경망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화, 기후변화 저감과 적응의 도구를 종래의 도시 계획과정에 통합시킬 것을 제안한다. 각 계획과정별로는 물론, 주요 분야별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기술도 다루고 있다.

또한 녹색경제, 기후경제, 디지털경제, 공유경제와 순환경제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도구로서 도시청정개발메카니즘(U- CDM)과 탄소은행제도를 포함하는 탄소금융방법, 디지털 비즈니스 그리고 스마트기술의 연구개발 분야도 알려준다.

저자는,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기술, 사이버 보안, 사생활 침해, 제도적 뒷받침 등 기후변화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기후스마트도시 조성의 걸림돌도 있지만 빅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활용, 보다 나은 연결망, 기후협치와 국제협력의 기회를 잘 활용하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끝으로, 도시혁신을 위한 기후스마트도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비젼, 새로운 현실,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가치를 형성함으로서 다가올 디지털 미래에 대한 준비를 도와줄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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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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