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 지정

일한 만큼의 적정한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는 토대돼
기술인신문l조재학 기자l기사입력2017-12-26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엔지니어링산업 최초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지난 5월 개정 고시된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의 후속 조치로서, 선정 공모(11.16~29일)를 거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했다.

그동안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이 없어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발주청은 객관적인 기준 없이 인건비 산정을 하였으며 특히, 예산 절감, 감사부담 등을 사유로, 원가 이하의 용역계약 체결도 빈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 결과, 사업자의 수익성을 악화시켜 기술서비스의 질 하락, 고급인력 유입 감소,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반복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표준품셈 관리기관 선정을 통해 발주청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사업대가 산출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엔지니어링업계는 일한 만큼의 적정한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표준품셈 관리기관 선정을 통해 엔지니어링사업 대가 산출의 기본원칙인 ‘실비정액가산방식’의 활성화와 준품셈 적용을 통한 적정한 사업대가의 현실화는 고급 일자리 창출 및 엔지니어링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_ 조재학 기자  ·  기술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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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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