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학동 복합유통단지 조성 본격화…2022년 완공

2022년까지 생활용품,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 입주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8-02-06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 5일 경기도보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은 현재 특별관리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30만㎡ 부지에 생활용품과 화훼 등 500여개 도·소매 유통업체가 입주하는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시공사, LH가 맺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유통단지에 해당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3개 동 일원 202만 1천㎡(61만평)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1조 7천 494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첨단R&D단지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배후주거단지 등 4개 단지로 구성된다.


광명 유통단지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2,567억 원을 들여 29만9천529㎡규모의 미래지향적 복합 유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통시설용지 14만6천232㎡, 지원시설용지 및 도로, 공원, 녹지 등이 15만3천297㎡로 구성되며 상근인구는 1만354명, 이용인구는 5만1천669명(1일)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예정)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경기도에 사업승인 신청을 한 일반산업단지와 첨단R&D단지는 올해 안으로 사업승인절차를 완료하고 보상에 착수 할 계획이다. 주거단지는 올 상반기 도의회 의결 절차가 끝나면 승인 신청에 들어가게 된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명 유통단지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의 난개발 회복과 계획적인 개발, 정비에 디딤돌이 되는 사업이다”며 “이번 고시로 나머지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판교 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국내 융복합 첨단산업의 핵심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광명유통단지 조감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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