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도시공간연구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 개최

미국・일본・포르투갈 등 전문가 참여, 보행안전 정책 방안 논의
라펜트l김지혜 기자l기사입력2018-12-12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는 오는 12일(수) 행정안전부,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금년에 네 번째로 개최되는 세미나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내‧외 보행환경 정책과 개선사례들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보행환경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의 축사, 세션별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국내·외 투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페드로 오멤즈 고베야(Pedro Homem de Gouveia) 포르투갈 리스본시 보행접근성 계획팀장이 리스본시의 보행안전사업 전략과 투자 효율화 방안, ▲우승국 한국교통연구원 보행·친환경 개인교통연구팀장이 우리나라의 보행안전 사업현황과 투자 확대방안을 제안한다.


두 번째 세션은 보행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과 설계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아나스타시아 루카이토-시더리스(Anastasia Loukaitou-Sideris) 미국 UCLA 도시계획과 교수가 미국의 최근 10년간 보행환경개선 프로젝트 주요 사례를 소개하며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도시연구본부장은 극한 기후, 도시쇠퇴 등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보행도시 조성 필요성과 설계 전략을 제안한다.


세 번째 세션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공공정책 및 사례를 중심으로, V츠카구치 히로시(塚口 博司)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50년간 일본의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결과를 기초로 일본의 보행자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의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차혼용도로에서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최기주 대한교통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8명의 보행안전 전문가들과 함께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위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한편, 국제세미나가 진행되는 국제회의장 앞 로비에는 보행안전 관련 선진기술 및 설계기법, 국내·외 보행환경 개선 우수 사례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박소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소현 소장은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보행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한 보행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과 구체적이고 선도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제공

_ 김지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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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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