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Ⅱ 발견

흰꼬리수리, 검은머리갈매기 등 조류 6종발견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4-03

국립공원공단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흰꼬리수리와 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총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사천시 광포만, 남해군 동대만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지난 1()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

 

국립공원공단 소속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111()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를 발견했다. 같은 날, 남해군 동대만과 사천시 광포만 2곳에서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5종을 발견했다. 이 중 검은머리갈매기, 물수리는 226()에도 같은 장소에서 관찰됐다.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며,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들은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

 

국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흰꼬리수리, 새매, 물수리 등은 이곳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활동하고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등은 여기서 겨울을 보내는 등 이 곳의 생태적 균형은 잘 잡혀 있으며,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의 개체 수는 최대 150마리로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 수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찬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결된 우수한 해양생태계 지역에 대하여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남해 동대만 큰고니 / 국립공원공단 제공


사천 광포만 물수리 / 국립공원공단 제공



사천 광포만 흰꼬리수리 / 국립공원공단 제공



사천 광포만 검은머리갈매기 / 국립공원공단 제공



사천 광포만 재두루미 / 국립공원공단 제공



사천 광포만 새매 / 국립공원공단 제공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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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s39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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