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반도 분포 식물 이름 기준 ‘국가표준식물목록’ 개정

4,364분류군 포함, 학명과 국명 뿐 만 아니라 북한에서 사용하는 국명도 함께 제공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4-18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한반도에 분포하는 식물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담은『국가표준식물목록』을 지난 16일(화) 개정 발표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은 우리나라 분포 식물에 대해서 여러 가지 국명 중 추천 명을 제시하고, ‘조류, 균류와 식물에 대한 국제명명규약(멜버른규약)’에 따른 올바른 학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북한에서 발간한 『조선식물』에 수록되어 있는 북한명도 함께 수록했다.


개정된 목록은 자생식물 3,777분류군과 귀화식물을 포함하는 침입외래식물 및 불확실종, 관심외래식물 등 394분류군 및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배식물 원종 268분류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국가표준식물목록(개정판)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t)과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www.nature.go.kr/kpni/index.do)에서 PDF파일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원장은 “이번에 개정한 국가표준식물목록은 2007년 처음 발간한 이후로,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을 통해 수정해 오던 것들에 최근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정리한 것이다”라며, “우리 식물자원을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며, 또한 북한명도 함께 수록하여 통일에 대비한 한반도 식물기준목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국가수목유전자원목록심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과 국가표준식물목록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식물의 학명과 국명, 영명, 북한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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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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