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해안 섬 41곳에 경관숲 조성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라펜트l정남수 기자l기사입력2019-05-05
전남 서남해안 섬에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향토문화역사성을 담은 경관숲이 조성된다.

전라남도는 ‘서남해안 관광벨트 경관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일(목)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남해안의 테마숲 조성 대상지 40개 섬과 동북아 평화의 숲 조성 대상지 1개 섬을 발굴하고, 2020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1천억 규모의 예산을 들여 섬의 가치를 품은 경관숲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숲 조성 계획은 경관, 생태, 조경 디자인, 관광 분야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까지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2020년 이후 본격 실행될 방침이다. 

숲은 5가지 유형으로 ▲우수한 상록활엽수림 보존을 위한 ‘경관보존숲’ ▲퇴행된 해송숲 등 산림식생 복원 ‘경관 복원숲’ ▲양호한 방풍림, 당숲, 마을숲 등 보존을 위한 ‘관광풍치 보존숲’ ▲훼손된 마을숲, 상록수림의 후계림 조성을 위한 ‘관광풍치 회복숲’ ▲신안 하의도 일원에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숲’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안 하의도 일원에 시범사업을 위한 실시설계가 추진되며, 서남해안 섬 지역 경관숲 모델림이 구축될 예정이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보고회에서 “세계 최초 섬의 날 제정 등 섬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는 전국 섬의 65%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를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보석같이 빛나는 다도해의 섬과 해안변에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숲을 조성해 해양관광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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