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환경조경교육 30년, ″또 다른 30년을 위해″

상명대 ‘환경조경교육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6-14
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는 ‘환경조경교육 3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5월 31일(금)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1989학년도에 처음 개설된 환경조경학과는 조경학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도시건축, 생태환경에 특화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80여명의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의 학생, 210명의 학부생, 그리고 2012학년도에 새롭게 개설된 학부 계약학과 학생 등 총 307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임하고 있다. 총 1100여명에 이르는 학부, 대학원 동문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수한 취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Find your future here! / 한발한발 나아가는 환경조경학과!’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국내외로 당면한 기후문제, 국토환경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역사전통문화, 도시건축조경, 생태환경 및 공직분야로 세분화된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련분야의 융합적 전문성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본학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학과장 / 상명대 제공


방광자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 명예교수 / 상명대 제공


이동성 동문회장,  이창우 학회장 / 상명대 제공

구본학 상명대 환경조경학과 학과장은 “산업의 흐름이 급속히 바뀌고 있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교육시스템 또한 변화할 것을 강요받고 있다. 상명 환경조경교육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전통을 이어가면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수용해 합리적인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으로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방광자 명예교수는 “조경학과로는 다른 학교에 비해 15년 정도 늦게 출발했으나 실내식물과 그 이용 및 실습과목을 추가해 우리만의 독특함을 살리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다. 대학원에서는 석/박사들이 쏟아져 나왔고 많은 동문이 대학교수나 회사의 중역이 되어 선후배들의 끈끈한 정이 빛나는 학과가 됐다. 30년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제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축사했다.

이동성 동문회장은 “1989년 처음 개설된 이래 30년동안 조경학 발전의 주춧돌을 쌓기 위해 전력을 다하신 교수님들의 노고와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 행사가 상명대 조경인의 역량과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고 조경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우 학회장은 “후배들은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이 더욱 탄탄해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며, 선배님들은 후배들이 보다 나은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와 질책으로 지도해주시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학과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헌신에 대한 감사로 오희영 상명대 교수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오희영 교수는 “34년 실무 이후 마무리를 상명대학교 환경조경학과에서 해서 기쁘다. 퇴임 이후에도 학과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 환경, 생태와 조경방향’을 주제로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김귀곤 명예교수는 “보다 스마트한 환경, 생태,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은 출발, 성장,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과정을 위한 개발과정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며 ICT와의 융합으로 스마트한 생태환경 및 경관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기술의 새로운 시도는 대상 공간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환경생태계의 순환성, 안정성, 다양성, 지속가능성, 회복탄력성과 연결성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신기술의 활용 차원을 넘어 생태계 혹은 조경의 재화와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서 상호 연결되고, 정보를 저장해 새로운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야 함을 피력했다.

이날 상명환경조경인 동문들은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며 지난날을 추억하고, 앞으로 환경조경교육의 백년대계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공로패를 수여받은 오희영 교수 / 상명대 제공


특별강연에 나선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 / 상명대 제공





행사 이모저모 / 상명대 제공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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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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